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서 쓰게 되는 part2 입니당.. 그때 당시 씻어야 더 진솔한 내용을 담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저의 게으름이 많이 아쉽네용ㅠㅠㅠ
제가 1탄에서 정리했던 탈락을 많이 겪었었던 실패 요인은 다음 3가지입니다.
1.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
2. 그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다.
3. 개발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주지 못했다.
part1 에서 1번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으니 오늘은 2,3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자소서를 쓰거나 면접에서 제대로 어필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어필을 하는 방법을 part1 에서 진행했었는데요~!
이제는 개발자를 꿈꾸는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실제 취업에 뛰어들기 전에 했으면 더 좋은,,, 엑스맨으로 치자면 엑스맨 퍼스트클래스에 해당하는 내용인 것이지요,,,
두번째 요인)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다 (= 개발 안함)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을 할까 고민을 했는데ㅋ.ㅋ 심플하게 말씀드리면 개발을 많이 안했다입니다.
저는 코스모스 졸업을 했기때문에 하반기 공채를 지원했었는데요
졸업을 하고 2개월동안 주로 제가 한 일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알고리즘 공부
-
네트워크, OS 공부
-
취업 학원.. 자소서 첨삭해주고 설명해주는 그런 곳 (절대비추.. 챙피한 기억..)
-
뭐했지..기억이… 나란 사람…
네이버 라인이나 여러 회사의 테스트를 겪어봤을 때 기본적인 내용을 탄탄히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물론 기본이 중요한 건 맞습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기도 했었어요.
기술면접에서 네트워크 통신에 대해서 설명해보라고 한 곳도 있었거든요
근데 왜 물어봤냐면 제가 졸업하고 지금까지 뭐하셨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졸업하신 분들은 꼭 듣는 질문이쥬?) 자신있게 네트워크 공부를 했다고 하니까 물어보셨던 거라서 ㅋㅋ 본의아니게 유도를 했져,,,
네트워크 공부는 뭐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요
만약 지금 제가 면접관으로 들어갔는데 저처럼 네트워크 공부를 했고 그거에 대해서 설명했다면 뭐 기본은 아는구나 정도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막 우와 이친구 대단한 친구네~! 이런게 아니란 뜻이여요
네트워크 ‘공부’를 한거니깐여,, 그게 아니라 만약 그냥 네트워크를 공부한 얘기가 아니라 문제가 있을 때마다 fiddler를 통해서 확인을 했다면 오히려 박수를 쳤을 것 같아요!!
네트워크를 공부를 했다보다 왜 하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욥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준비한 것중에 가장 중요한게 빠져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프!로!젝!트!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때는 왜 몰랐던건지...
사실 저 위에 무조건 나온다는 질문에 졸업하고 지금까지 뭐했냐에 대한 제일 정답에 가까운 대답이 있다면,
바로 프로젝트가 아닐까여?
아직 대학졸업 전 이시라면 졸업작품을 하고 있다면 최고죵!!!!
저는 전공자가 아니고 심지어 문과 출신이라 졸업작품이 없었기도 했고, 제가 인턴했던 경험들로 다 커버가 됐을거라 생각했어용
정말 엄청난 자만아닙니까..? 하핳...
지금 생각하면 인턴해서 뭐 어쩌라고 요랬을 것 같은 느낌...
개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지만
무튼 제가 part1에서 말씀드린 회사를 고른 기준으로 이렇게 작성했었거든여.
개발 위주의 회사를 선택했어요. 개발자로서의 성장이 저의 회사선택 기준 1순위였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개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겠지용
실제로 제가 비슷한 질문도 들었었어요
"IT를 하는데 왜 동아리 활동 하지 않았냐"였는데
아직 학부생이시면 여러 활동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ㅎ.ㅎ
하지만 졸업자 분들도 늦지 않았어요!
저도 그래서 바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래 1+2 의 실패요인을 성공요인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1. 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
-> 내가 생각한 나의 장점
개발자가 되고 싶어 많은 노력을 해왔음을 어필가능 (2번의 인턴 + 컴공과 복수전공 등등)
소통이 잘됨을 어필 가능 (문과출신이며 프로젝트 과정에서 기획, 개발, 문제해결을 해왔던 스토리 보유)
-> 내가 생각한 나의 단점
- 실제 유저가 있는 프로젝트가 없음 (학교 프로젝트, 학원 프로젝트, 인턴할 때의 과제 뿐)
- 같이 프로젝트를 할 만한 사람이 없었음.
2. 그러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했다.
->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직접 기획 + 개발하여 앱 출시를 목표로 개발 진행하자!
- 찾으면 구해지더이다. 이미 개발자로 취업한 친한 사람이 1명이 있었고, 그 친구의 친구 (연락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알던 분)와 연락이 닿아 프로젝트 진행하기로 함.
- 취준하고 있는 디자인하는 친구 꼬셔가지고 함께 프로젝트를 하기로 함.
이렇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스스로에게 자신감과 함께 어떤 공부를 추가로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어떤 필요에 의해 공부를 하게 되었던 것이죠
한달 정도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상반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또 자소서를 계속 넣긴 했거든용.. 그러다 갑자기 읭스럽게 취업이 되었고, 같이 프로젝트하던 친구들도 다 비슷한 시기에 취직을 하게되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는 안하게 되어버려서 약간 김이 새버렸지만,,,
결론적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된 부분을 채워가다보니 그것이 저의 자신감 및 장점이 됐습니다.
사실 그때가 제일 재밌고 건강했던 시기였었던 것 같아요
클라이밍이라는 취미가 생겨서 운동도 하면서 돈이 없으니 맨날 집밥먹고 친구랑 자소서쓰고 프로젝트도 진행하면서 즐거웠었거든요
거기에 플러스로 막연한 자신감, 운이 풀릴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왔어요
약간 운수가 대통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 뭔가 다 난 할만큼 했으니 필요한 곳이 있으면 날 뽑겠지 라는ㅋ.ㅋ (자포자기였을지도…….)
그래서 그 이후 취업준비를 했을 때나 면접을 봤을 때나 긴장감도 잘 안들고 당당해졌었어요.
이게 뭔가 준비가 됐다는 신호였었나봅니다.
근데 위에서 저는 부족한 부분 그리고 개발자로서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3번에 작성한 개발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좀 다른 의미로도 작성을 했었습니다.
세번째 요인)
개발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주지 못했다
열정 만수르가 되자!!!!
저는 면접에서 프로젝트에 대해서 좀 깊게 얘기를 하게 됐을 때가 두려웠어요.
여기서 부끄러운 얘기가 있는데용
과제를 했을 때는 그냥 완성만 하면 된다,, 약간 이런 마인드가 좀 깔려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뭔가를 더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는데 그게 제일 아쉬워요.
예전에 학교다닐 때 안드로이드 수업을 들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배우는 것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뭔가 더 해볼려는 것 보다는 배운 테두리 안에서 잘 해보쟈! 이런 귀여운 마인드였는데
내가 그때 실제 앱 출시를 목표로 했었다면, 그리고 실제로 검수까지라도 갔었다면 더 느끼는게 많았을텐데라는,,, 왜 난 유노윤호가 아니었을까 요런 후회를 했답니다.
그냥 안드로이드 앱 해봤다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이런 걸 만들어서 실제 서비스를 하기 위해 검수까지 했다! 하지만 뭐 완벽하지 않았을 것이고 고쳐나가면서 마! 요런 파이팅!
저는 없었어요.. 과제도 많아 죽겠는데 뭔 프로젝트야 하고 궁시렁대는 파였죠
사실 뭐 꼭 하라 그런게 아니지만 하나의 에피소드만으로도 이 친구가 열심히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당
저처럼 잘 모르고 많이 헤메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아서 뭔가 도움을 조금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작성한 거였는데
내가 이런 걸 써도 되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아주 미약하게나마 새끼손톱만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래용 ….! 웃음이라도 드리고싶은데 둘다 실패한 느낌
마지막으로,
면접에 들었던 질문들 공유하고 끝맺음하겠습니다.
자기소개
왜 OO에 지원했죠?
여기서 하고싶은 업무는?
인턴한 곳에서 한일
어려웠던 점
팀원간의 갈등
python과 java의 차이점 ( 둘다 공부를 했어서 질문이 들어왔어용)
왜 OO 이 라이브러리를 썼는지
svn 과 github 차이 ( 둘다 써봤어서 물어보심)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무엇을 했나 ( 프로젝트 경험 있다고 함)
SW 교육학원은 실력이 부족해서 다닌거 아닌가? (팩폭)
왜 문과인데 프로그래밍을 꿈꾸게 되었나? / 컴퓨터학부 더 열심히 한 이유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IT를 하는데 왜 동아리안했는지
휴학할 때 무엇을 했는지
본인이 팔로우라 생각하는지 리더라고 생각하는지
개발 프로세스에서 어떤 게 제일 재미있었는지
OO 이용한 적 있는지
시험결과 왜 틀렸다고 생각하는가
컴학부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상업화가 된 프로젝트가 있었는가
블로그 관련 질문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입 개발자로서의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것들 _part1 (12) | 2019.04.14 |
---|---|
WSL에서 react-native 개발환경 위한 expo cli 설치 (3) | 2019.01.03 |
윈도우 서브시스템으로 리눅스 사용 (0) | 2018.12.27 |
HTTP 상태코드 정리 (0) | 2018.06.15 |
Git 버전관리 (0) | 2018.06.01 |